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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오는 8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각) 4승에 재도전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만날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맥스 프라이드(24)로 바뀌었다.
류현진으로서는 더 강한 투수를 만나게 된 셈이다. 당초 선발이었던 폴티네비치는 올시즌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중이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빅리그 합류가 늦어진 폴티네비치는 컨디션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영건' 프라이드는 현재 애틀랜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11을 마크했다. 다승, 평균자책점에서 팀내 1위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7이닝 4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프라이드는 하바드-웨스트레이크 고교 시절인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시즌 시작부터 빅리그 엔트리에 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투구중 60% 정도 차지하는 직구 스피드는 평균 93.8마일(약 151㎞)이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직구-커브 볼배합이 가장 많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지난해 7월 29일 홈에서 5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팀이 1대5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다저스 멤버 중에서는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 엔리케 에르난데스, 코디 벨린저, 오스틴 반스 등을 상대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헌터 렌프로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5대8로 역전패를 당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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