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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린이'들의 희망이 세스 후랭코프의 어깨에 달렸다. 과연 후랭코프는 무승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까.
후랭코프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등판이다. 지난해 18승으로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후랭코프지만 올 시즌 출발은 지난해와 딴 판이다. 3월 31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승을 기록한 후 5경기째 승리 없이 3패만 쌓았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4월 30일 한화전에서도 6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다승 선두인 팀 동료 조쉬 린드블럼(6승)을 비록해 리그 주요 선발 투수들이 5승,6승으로 치고 나서는 것을 감안하면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LG의 두산전 연패를 끊은 것도 차우찬의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올 시즌에도 시즌 첫 두산전 경기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후랭코프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가 않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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