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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불펜진이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고 있다. 누가 나가도 다 막아내는 철벽 불펜이 구성되고 있는 것.
25일 삼성전서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을 마은 이후 정영일-강지광-서진용-채병용-백인식으로 불펜진을 꾸려 4대3으로 승리했고, 26일 수원 KT 위즈전서는 선발 문승원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김태훈과 하재훈으로 2대0의 승리를 지켰다. 27일에도 2-0으로 앞선 6회말 백인식이 1점을 내줬지만 7회부터 정영일 김태훈 서진용이 1이닝씩을 이어던지며 1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28일엔 산체스의 7이닝 무실점 뒤 강지광과 하재훈이 KT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끝냈다.
최근 4경기에서 불펜진은 13이닝을 던져 단 1점만 내줘 평균자책점이 0.69에 불과했다. 그만큼 안정적이다.
누가 나와도 좋은 피칭을 하고 있으니 불안감이 없다. 시즌 전 SK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이 이젠 강점이 되고 있다. SK 염경엽 감독은 "불펜진은 자기 역할이 주어져야 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면서 현재의 집단 마무리 체제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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