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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으로 내려간 SK 로맥. 4번 복귀는 언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11:15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SK 로맥.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3.26/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은 언제 4번으로 돌아올까.

로맥의 방망이가 여전히 시원찮다. 6번으로 타순을 내렸지만 아직은 기대했던 한방은 나오지 않고 있다.

로맥은 16일 현재 19경기에 뛰어 타율 2할5리(73타수 15안타)에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삼진 19개에 볼넷은 9개를 얻었다. 장타율이 3할4푼2리에 불과하고 출루율은 3할1리에 머무른다.

지난해 타율 3할1푼6리에 43홈런, 107타점, 장타율 5할9푼7리, 출루율 4할4리를 기록한 것과 크게 비교가 된다.

로맥은 줄곧 4번타자로 나섰지만 지난 1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6번으로 내려왔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도 6번에서 쳤다. 4번 자리는 정의윤이 올라왔다.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쳐라는 의미의 타순 조정이었다. SK 염경엽 감독은 "아무리 부담을 버리고 쳐라고 해도 4번을 치던 타자인데 하위타선에 놓는 것은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6번에 놓는게 적당한 것 같다"라고 했다.

로맥은 14일 KIA전에선 4타수 2안타로 13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해 살아나는가 했다. 하지만 16일 두산전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기대했던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1-2로 쫓아간 7회초 무사 1,3루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8회초에도 3-6으로 뒤진 2사 1,3루에서도 평범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극심한 난조로 출발한 2019시즌. 벌써 한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타격감은 좋지 않다. 로맥이 당당히 4번타자로 나설 수 있을 때는 언제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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