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4로 뒤지던 3회말 트레버 케이힐이 던진 126㎞ 커브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올 시즌 14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
1회말 내야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 홈런에 이어 4회 볼넷으로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8-4로 역전한 5회 2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11-5이던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3안타를 완성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