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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2승' 김영규 "선배들이 뒤를 막아줄거라 믿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4-07 17:36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9 KBO리그 경기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김영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4.07/

값진 2승이다.

NC 다이노스 고졸 2년차 투수 김영규가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김영규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2승무패.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데뷔한 김영규는 3경기 연속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안정감을 더했다. 이날도 5,6회 흔들리며 실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두산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최대한 볼넷을 주지 않고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넣으려고 했다"는 김영규는 "타선이 1회부터 3점을 뽑아줘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험이 많은 양의지 선배의 리드를 잘 따랐다. 오늘은 5회 정도가 되니까 공에 힘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나보다 뒤에 더 좋은 선배들이 잘 막아줄거라 생각했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활약을 하고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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