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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LG는 1회초 2사 1루서 토미 조셉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분좋게 출발했다. 3회에는 1사후 오지환이 좌중간 솔로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3회말 1사후 장성우의 우전안타, 심우준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이 LG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출루,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경수가 3루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강백호가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2-3으로 추격했다.
KT는 5회말 2사후 김민혁의 중전안타 후 박경수가 LG 선발 배재준을 중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기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6회초 1사 2,3루서 대타 박용택이 고의4구를 얻었지만, 대타 유강남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게임이 더욱 어렵게 흘러갔다. KT는 일요일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경기 후 손동현은 "승리보다 팀 연승이 더 기쁘다. 혼자 이룬 것이 아니라 선배님들이 타격이나 수비, 불펜에서 모두 잘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는 내 공을 믿고 자신있게 직구 승부를 한 것이 유효했다. 아직 프로 새내기지만, 더 배우려는 자세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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