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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김동엽은 절체절명의 순간, 인천 팬들 앞에 섰다. 타석에 들어서며 모자를 벗고 친정 팬들에게 예의를 갖췄다.
상대 투수는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이날 1군에 복귀한 SK 불펜의 핵 정영일. 김동엽은 초집중 모드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정영일 이재원 배터리가 한수 위였다. 3연속 체인지업을 보여준 뒤 10구째 벼락같은 144㎞ 직구를 미트에 꽃았다. 스탠딩 삼진.
삼성은 톱타자 김상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영봉패를 막지 못했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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