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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타격 부진에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염 감독은 "타자들이 너무 망설이고 있다. 우리가 솔직히 볼넷을 얻어 나갈 팀은 아니지 않나. 컨디션이 좋은 건 결정을 잘하기 때문이다. 확신을 갖고 쳐서 잘 칠 수 있다. 안 좋을 때 망설임이 지배하면 실력 발휘를 못하게 된다. 또 안타를 쳐야 한다는 생각에 쫓기게 된다"면서 "타격이 바닥을 찍었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다행히 투수들이 잘해주고, 승운이 따라줘서 6승3패를 하고 있다. 이것도 실력이다"라고 했다.
한동민까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전날 타격 훈련 중 부상했다. 고관절 미세 염증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 염 감독은 "5일이면 된다고 했는데, 회복을 위해 제외했다. 10일이면 딱 돌아올 것 같다. 완전히 나은 뒤 시작하는 게 길게 봤을 때 좋다. 1군에서 치료를 받고, 마지막 2~3경기 정도를 뛴 뒤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동민을 대신해 이날 배영섭이 1군에 등록됐다. 지난해 SK로 이적한 뒤 첫 선발 출전.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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