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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한 하주석은 지난 2일 서울병원 두 곳에서 정밀 재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다. 수술이 필요하다. 무릎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은 회복과 재활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사실상 올시즌 복귀는 힘들다.
어디에서 수술을 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하주석은 "아직 구단과 얘기중이다. 조만간 정해질 것 같다. 외국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약간 있지만 여전히 갈팡질팡이다.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알아보고, 구단과도 잘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지난 3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말 최원준이 친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잡아서 제대로 던졌더라도 세이프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였지만 하주석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고, 검진결과 십자인대 파열. 한화 구단은 하주석의 수술과 재활, 완전복귀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주석은 고교 1년때 이영민 타격상→고교 재학중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심→2012년 한화 1라운드 1순위(전면 드래프트 시절)→군제대후 주전 유격수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야구인생 전성기를 향해가는 시점. 큰 시련이지만 당당히 마주하는 하주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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