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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에 견줄 정도로 잘하지 않았나요?"
첫 등판은 성공적이었다.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이승호는 7이닝동안 6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고, 팀도 연장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첫 등판부터 7이닝을 소화했다는 자체가 고무적이었다. 투구수는 94개에 불과했다. 또 1루 견제 아웃을 2개나 잡아내면서 좌완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튿날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너무 잘하지 않았나. 거의 1선발에 견줘도 될 정도로 잘해줬다"면서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견제사 2개를 잡아낸 것도 이지영과의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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