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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년차 이하 선수 가운데 총액 기준으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지오 곤잘레스가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은 4년 4200만달러이다, 평균 연봉으로는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가 지난 겨울 4년 40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기록한 1000만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두 시즌을 마친 스넬은 올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연봉조정자격을 얻게 돼 있었다. 풀타임 메이저리그 2시즌 선수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가 5년 385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최고 금액을 세운 바 있다. 이마저도 스넬이 넘어섰다. 이번 계약에는 팀 옵션이 추가되지는 않았다.
지난해 90승72패로 선전했음에도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탬파베이는 올해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에이스인 스넬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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