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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서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류현진이 언제 정규시즌 첫 등판을 하는 것이냐다. 과연 개막전에 선발등판할 수 있을까. 이에 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리치 힐이 개막 1,2차전에 나가는데 누가 먼저 등판하는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저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4연전을 갖는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개막전 등판 후보에서 제외된 가운데 류현진과 리치 힐이 대체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류현진은 총 71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3개를 던진 류현진은 투구수를 70개대로 올렸기 때문에 시즌 첫 등판서는 80개 이상을 투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이닝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벤 개멀에게 빗맞은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내리고 페드로 바에스를 기용했다. 그러나 바에스와 이어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주자 2명에게 모두 득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실점은 4개로 늘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를 떠나기 전인 24일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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