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통증으로 더디게 출발했던 박치국이 2군 경기에 등판해 연달아 호투를 펼치고 있다. 개막전 합류에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금까지 두차례 등판에서 결과가 좋다. 박치국은 15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서 3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2개를 던졌다. 17일에는 상동 롯데 2군전에서 선발로 나서 1⅓이닝 1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를 섞어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첫번째 등판에서 139㎞, 두번째 등판에서 141㎞까지 올랐다. 투구수도 24개로 늘렸다. 점점 최상의 컨디션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단계별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충분히 개막전도 1군에서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치국이가 거의 정상에 가깝게 회복을 했다"면서도 "개막전 엔트리 이야기를 하던데, 일단은 무리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