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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사이드암 김재영이 무릎 수술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재영은 21일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2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경기후 김재영은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인데 제구가 잘 됐고 연습했던 구종들이 잘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1회 풀 카운트 상황에서 포크볼을 던졌는데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 오늘은 90% 정도의 힘으로 피칭했다. 앞으로 더욱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지난해 29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한뒤 자연스럽게 병역을 이행하려 했지만 사회복무요원 대기인원이 많았다. 올가을로 입대가 연기됐다. 올시즌을 마친 뒤 병역 임무를 다할 예정이다. 김재영은 한화의 선발 후보군이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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