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이탈자가 발생했다. 투수 윤규진(35)이다. 윤규진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이어가며 몸을 만들던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한용덕 감독과 송진우 투수코치는 상의끝에 윤규진을 국내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윤규진은 21일 귀국, 국내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 재활군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수술이 필요할 것같진 않다는 것이 구단측 전망이지만 정확한 상태는 검진을 받아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윤규진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18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뛸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