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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필요하다.
실전 투입은 지난 12일이었다. 11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오버 페이스를 경계한 김기태 KIA 감독의 세심한 관리였다.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선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첫 실전을 치렀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1개와 사구 1개 그리고 3루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했다.
기록만으로만 보면 김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김 감독은 해즐베이커에게 테이블 세터와 중견수를 맡겨 출루와 기동력, 안정된 외야수비를 바라고 있다.
그래도 해즐베이커는 스스로 빠르게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수더분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다. 김 감독은 "버나디나도 그랬다. 얼만큼 적응시간을 빨리 앞당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해즐베이커는 14일 야쿠르트와의 KIA 스프링캠프 3번째 연습경기에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한다. 두번째 실전 타격과 첫 번째 수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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