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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토미 조셉(27)은 역대 팀 외국인 타자 '흑역사'를 지울 후보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조셉을 4번타자-1루수로 기용해 3번 김현수, 4번 조셉, 5번 채은성 순으로 중심타선을 꾸릴 계획이다.
다음은 조셉과의 일문일답.
매우 기쁘고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과 만나서 훈련하게 돼 행복하다. 팀 동료들과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다.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는.
일단 KBO는 수준 높은 리그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와 가족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우리 가족들에게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왔는데 열심히 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주고 싶다.
-김현수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함께 했는데.
필라델피아에서 김현수와 즐겁게 지냈다. 훌륭한 동료이자 친구이다.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와도 친하다고 들었다.
잘 안다.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이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한국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우겠다.
-LG와 계약 후 어떻게 지냈는지.
계약 후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여러가지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며 개인훈련을 했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한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
-켈리, 윌슨과는 아는 사이인지.
여기 와서 처음 봤다. 하지만 처음 보자마자 좋은 친구들이라고 느꼈다. 특히 윌슨이 여러가지 많이 도와주고 있다.
-타격할 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는데.
별 다른 이유는 없고 어려서부터 타석에서의 루틴이다
-부인이 군인이라는데, 팬들은 주한미군으로 오면 되지 않냐고 한다.
(웃음)와이프는 미국에서 복무 중이다. 휴가 때 한국에 올 계획이다.(조셉 부인은 미 공군 간호장교)
-자신의 최대 강점은.
우선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장과 클럽하우스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동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훈련하고 KBO리그에 잘 적응하여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
-LG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나와 우리 가족은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되고 설렌다. 잠실야구장에서 많은 팬들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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