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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출범, 새 엠블럼-유니폼 공개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1-15 11:31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이 열렸다.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1.15/


키움 히어로즈가 새 출발을 맞아 새로운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했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을 개최했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 2008년 우리담배, 2010~2018년 넥센타이어와 스폰서십을 맺었던 히어로즈가 2019년 새 출발을 알렸다.

키움은 이 자리에서 새 엠블럼과 유니폼을 발표했다. 히어로즈의 전통인 버건디 컬러는 그대로 유지됐다. 엠블러 중심에는 '키움'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었다. 그라운드 안의 영웅들을 키우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팬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소망을 담았다. 키움의 첫 번째 알파벳인 'K'는 키움증권의 상징인 화살표 디자인을 활용.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 느낌을 줬다. 야구공을 모티브로 한 원형 이미지는 '키움'이라는 글씨를 감싸고 있다. 키움과 히어로즈의 만남을 의미한다.

유니폼은 버건디 색으로 최종 확정됐다. 히어로즈는 "키움증권의 대표색인 네이비와 마젠타 핑크 컬러의 반영도 고민했다. 하지만 그동안 구단 대표 컬러로 사용돼 온 버건디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버건디는 프랑스 봉건시대 남부지방 군대에서 사용한 색이다. 사람의 피 색깔과 유사해 치열한 전장에서 부상으로 인해 흐르는 피를 숨겨 군대의 사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영국도 마찬가지였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키움 선수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투지와 사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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