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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포수 마틴 영입, 토론토와 2대1 트레이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9-01-12 09:09


AP연합뉴스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토론토에 마이너리그 투수 앤드루 소프코, 내야수 로니 브리토를 내주고 포수 러셀 마틴과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2011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던 마틴은 9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뒤 포수 보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마땅한 전력감을 찾지 못하며 골머리를 썩었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통해 포수 J.T.리얼무토 영입을 원했으나, 마이애미가 외야수 코디 벨린저를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고 전했다.

마틴은 메이저리그 통산 1519경기에 출전, 현역 포수 중 세 번째로 많은 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타율 1할9푼4리, 10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2할4푼9리, 185홈런 751타점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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