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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입단식에서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기쿠치는 "나의 유창하지 않은 영어와 짧은 대답에 죄송하다. 모두와 직접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쿠치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8년간 활약하며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지난 2017년 16승6패, 평균자책점 1.97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도 23경기에 등판해 14승4패, 평균자책점 3.0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8년 동안 3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기쿠치는 지난 몇 년간 일본 최고의 투수였다. 특히, 최근 두 시즌은 압도적이었다. 90마일 중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슬라이더와 느린 커브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고, 스플리터를 유인구로 쓴다. 세련됐으며,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돼있다"고 자신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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