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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전 롯데 감독(60)이 KBO는 신임 기술위원장을 맡는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거친 김 기술위원장은 198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 후 KBO리그 최초로 100승을 돌파하는 등 개인 통산 124승(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롯데에서 은퇴한 레전드다. 지도자로는 현대, 히어로즈, 롯데 감독 등을 지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을 일궜고, 2015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전력분석 팀장으로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했다.
KBO는 "전력분석 측면에서 국가대표를 치밀하게 지원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점과 신중한 소통 능력, 야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경륜 등이 작용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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