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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홈런 1위 넬슨 크루즈, 미네소타와 1년 계약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12-28 10:30


미내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넬슨 크루즈. 사진=AP연합뉴스

FA 슬러거 넬슨 크루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ESPN은 28일(한국시각) '넬슨 크루즈와 미네소타 구단이 1년 143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에는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설정됐다'고 보도했다. 크루즈는 최근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203홈런을 때렸다. 이는 같은 기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기록한 188홈런보다 15개가 많은 수치다.

흥미로운 것은 1980년생인 크루즈의 나이가 미네소타의 새 사령탑인 로코 발델리 감독보다 1살이 많다는 점이다. 미네소타는 올시즌 팀홈런 166개로 이 부문 23위에 그쳤다. 장타력 강화가 이번 오프시즌의 최대 과제였다. 크루즈에 앞서 미네소타는 C. J. 크론, 조나단 스쿠프와 계약했다. 올시즌 크론은 30홈런, 스쿠프는 21홈런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경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미네소타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크루즈는 올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37홈런, 97타점을 올렸다. 크루즈는 올시즌 개막 주간에 덕아웃 계단에서 발을 잘못 디뎌 발목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최근 5년간 심각한 부상없이 풀타임을 활약했다는 점을 미네소타 구단은 높이 평가했다.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을 거치면서 통산 2할7푼4리의 타율과 360홈런, 1011타점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올시즌 중 낮잠을 자는 습관에 대해 "자기만의 편안한 방법이라면 그 무엇을 해도 된다"고 했다. 크루즈는 이날 자신의 SNS에 시애틀 팬들에게 전하는 장문의 작별 메시지를 게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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