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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슬러거 넬슨 크루즈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
크루즈는 경기 전에 한 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미네소타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크루즈는 올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37홈런, 97타점을 올렸다. 크루즈는 올시즌 개막 주간에 덕아웃 계단에서 발을 잘못 디뎌 발목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최근 5년간 심각한 부상없이 풀타임을 활약했다는 점을 미네소타 구단은 높이 평가했다.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을 거치면서 통산 2할7푼4리의 타율과 360홈런, 1011타점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올시즌 중 낮잠을 자는 습관에 대해 "자기만의 편안한 방법이라면 그 무엇을 해도 된다"고 했다. 크루즈는 이날 자신의 SNS에 시애틀 팬들에게 전하는 장문의 작별 메시지를 게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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