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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가 잘 끌어주길 바란다."
톰슨은 평균 구속이 147㎞의 정도의 빠른 공을 구사하고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미국에서 선발로만 뛴 투수라 중간에서 뛰다가 온 투수들이 겪는 체력적인 부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4살의 젊은 나이가 가능성을 크게 한다. 한국 야구에 적응을 잘 한다면 충분히 에이스로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젊은 투수이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로선 레일리가 1선발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레일리가 한국 야구에서 경험이 많으니 톰슨을 잘 이끌어준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 감독은 "박세웅이 내년에 8월이나 돼야 온다. 일단 박세웅을 생각하지 않고 마운드를 구상할 것이다"라며 "젊은 선수들이 중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준다면 마운드도 큰 무리없이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마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롯데의 올시즌 고민이었던 마운드가 내년시즌엔 새 투수 톰슨과 함께 풀릴까. 젊은 영건의 힘에 기대를 걸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