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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VS 이영하, KS 4차전 선발 대결…변수는 비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1-07 21:59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서는 김광현(왼쪽)과 이영하. 스포츠조선DB

'에이스'와 '영건'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맞붙는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앞서 펼쳐진 3차전까지의 대결에서는 2승1패로 SK가 앞섰다. SK는 1승1패 후 7일 열린 3차전에서 7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위기에 놓인 두산의 4차전 선발 투수는 '영건' 이영하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등판을 치르는 이영하는 올해 정규시즌 초반 대체 선발로 시작해 준수한 활약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찼다. 40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5.28로 데뷔 이후 첫 두자릿수 승리를 쌓았다. SK전에는 총 3경기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편이었다. 인천 구장 등판 성적도 1승무패 평균자책점 2.70로 강하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한다. 김광현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 선발로 등판했고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99로 무척 강했다. 김광현은 플레이오프 5차전 등판 후 5일 휴식을 취하고 한국시리즈 4차전에 나선다.

하지만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수도권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에 비가 예보돼 있다. 인천 구장이 위치한 지역의 예상 강우량은 10~40mm다. 우천 순연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한국시리즈 일정이 전체적으로 하루씩 밀린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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