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시즌 10경기, 선수들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시리즈를 마감한 소감은.
-특히 아쉬웠던 장면은 없었나.
정말 없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내가 선수들에게 절을 해야할 판이다. 고맙다는 말만 생각난다.
-선수들이 자랑스러웠던 점은.
포스트시즌 10경기 치르는 매 순간이 자랑스러웠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 10경기가 내년, 내후년 선수들의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너무 값진 시간 보낸 게 아닌가 생각한다.
-박병호의 9회 동점 홈런, 기대는 했나.
서건창 타석 전부터, 박병호 타석까지만 가면 재밌지 않겠나 더그아웃에서 얘기를 했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 투수 교체 계획은.
우타자 제이미 로맥까지는 신재영으로, 그리고 좌타자 정진기에서 김성민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다.
-감독에게 이번 첫 포스트시즌은.
너무 소중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순간순간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하나 들어온 것들이 많았다. 앞으로 잘 채워나가겠다.
-가장 보강해야 할 점은.
굳이 얘기한다고 하면 투수쪽이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 메워줬다. 당장은 생각이 안난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