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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만 이기면 올라간다. 해커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다."(넥센 장정석 감독)
양팀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다음날 열리는 1차전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일단 넥센은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이달 초 오른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깜짝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얼마 전까지 부상 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에 알아본 결과 투구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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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의 향방을 가르는 것은 양팀의 불펜진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타이밍과 순서다. 과연 어떤 타이밍에 누구를 먼저 투입할 지를 잘 결정해야 한다. 치열하게 전개될 양팀 벤치의 수 싸움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될 지 주목된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