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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마친 뒤 상대 투수에게 안타를 맞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류현진은 로렌조 케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3루메 몰린 뒤 라이언 매드슨으로 교체됐다. 매드슨이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직후 라이언 브런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의 실점. 그러나 매드슨은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안타 2실점.
그러나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7회초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오스틴 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만회한 뒤 8회초 저스틴 터너의 좌월 역전 투런홈런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고 4대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5회)이전까지는 실투가 없었는데 (아르시아의)홈런이 나왔다. 실투가 나오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리고 투수를 잡았어야 되는데 그 안타가 크게 작용했다"고 아쉬워면서 교체 시점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다. 충분히 투수 입장에선 흔들리는 상황이었고,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