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처음 꼴찌로 내려앉는 수모를 겪게 됐다.
NC는 2013년 처음 1군 무대에 진입해 9개팀 중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초반 연패가 길어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에는 선배팀들과 비교해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2년차부터 선배들을 잡아먹는 무서운 팀이 됐다. 2014, 2015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최종 성적 3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6 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까지 진출했다. 두산 베어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NC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기는 했지만,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만들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