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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구단 최초로 70만 관중을 달성했다. 한화는 3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1만3000명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번째 입장권 매진. 70번째 홈 게임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한화는 7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열었다. 함정식씨(39·대전 대흥동)는 3일 낮 12시56분 1445번째로 입장해 70만번째 관중이 됐다. 함씨에게는 내년 시즌권 2매가 주어졌다. 함씨는 "야구장에 다닌 지 4년째로, 올 시즌 홈경기를 모두 봐 왔다. 이런 행운이 올 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기쁘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제 기량을 보여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기를 계속 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대 최다관중을 돌파한 한화가 남은 홈 게임 모두 만원관중을 기록하면 역대 최다 매진기록(2015년 21차례)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19차례 매진은 한화의 역대 두번째 기록(2016년 19차례 매진) 타이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