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LG 트윈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LG 고우석이 kt 이진영의 타구를 다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0.02/
LG 트윈스 고우석이 수비 도중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고우석은 2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게임에서 5-6으로 뒤진 4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피칭을 하다 7-6으로 앞선 6회초 1사후 이진영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발을 맞았다. 공은 고우석의 발을 맞고 3루쪽으로 튀어 올라 3루수 양석환이 1루로 던져 이진영을 잡아냈다.
그러나 고우석은 상황이 끝난 뒤 마운드 근처에서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며 쓰러졌다. 강상수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함께 나가 상태를 살폈고, 고우석은 잠시 뒤 일어나 테스트 피칭을 했다. 그러나 LG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고우석을 내리고 투수를 최동환으로 교체했다. 고우석은 2⅔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