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연패 탈출과 간판타자의 타격왕 탈환을 위해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라인업에 큰 변화를 시도했다. 올해 처음으로 리드 오프자리에 이택근이 들어왔고, 시즌 내내 붙박이 1번 타자로 나섰던 이정후는 1년4개월 만에 7번 타자로 내려갔다.
|
하지만 이정후는 유난히 레일리에게 약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타석 1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 6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레일리의 디셉션 동작이 좌타자에게 까다롭기 때문. 레일리는 그로 인해 올해 좌타자 상대타율이 1할8푼2리에 불과하다. 대부분 좌타자들이 레일리에게 고전했는데, 이정후는 특히 그 정도가 심했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