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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척스카이돔.
두 번의 아쉬움은 없었다. 비디오판독결과 문규현의 발이 박병호보다 간발의 차로 먼저 닿은 것으로 드러나 아웃에서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1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꺼질 뻔 했던 불씨를 살린 롯데는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병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3.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민병헌이 해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59승2무68패(8위)가 되면서 5강 마지노선에 자리 잡은 KIA 타이거즈(63승67패)와의 승차를 2.5경기차까지 줄였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