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7리에서 2할6푼5리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홀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어 0-1로 뒤진 3회말 2사 3루 때는 3루 땅볼에 그쳤다. 6회말에도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최지만은 후속 타자 토미 팸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탬파베이는 득점 기회를 계속 놓치며 결국 1대4로 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완전 탈락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