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서 2-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이 루체시와 마주한 류현진은 초구 싱커, 2구째 커브 모두 지켜봤다. 2개의 공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루체시가 던진 91.1마일(약 147㎞)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 출루, 류현진은 2루까지 밟았으나, 2사 만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홈까지 밟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