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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릭스플레이어]병역혜택 논란불구 박해민 9월 WAR 전체 1위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06:00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0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재개된 KBO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과 넥센 히어로즈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다.

팀 성적은 아쉽지만 이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전 11연승을 달리는 등 승승장구하던 넥센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주춤했다. 한때 중위권 돌풍을 이어가던 삼성도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페이스가 조금 처졌다. 하지만 넥센은 4위, 삼성은 7위로 가을야구에 도전중이다. 4위 넥센과 7위 삼성은 5게임 차, 5위 LG와 7위 삼성은 3게임 차다.

박해민은 오지환(LG)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혜택을 받았지만 따가운 주위 시선은 여전하다. 소속팀 복귀 후 활약은 좋다. 박해민은 9월 12경기에서 타율 3할4푼(50타수 17안타)-2홈런-8타점에 3도루를 기록했다. 여기에 수차례 호수비를 펼쳤다. 월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전체 1위(1.24)를 차지했다.

브리검은 WAR 전체 2위(1.15), 투수 1위다. 9월 3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 완봉승, 9월 11일 LG 트윈스전 6이닝 1실점(승), 9월 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도 7이닝 4실점(승패없음)으로 버텼다.

월간 WAR 3위는 KT 위즈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1.08), 4위는 두산 베어스 오재일(1.05), 5위는 두산 허경민(0.97)이다.

힐릭스플레이어 랭킹은 선수평가 지표 중 높은 객관성을 기대할 수 있는 WAR로 수치를 집계한다. 2016년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한국쉘석유는 KBO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달 힐릭스플레이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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