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LG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류중일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9.06/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채은성에 대해 "더 큰 선수, 더 높은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려면 꾸준히 해야 한다. 한 두해 반짝해선 안된다. 올시즌 매우 잘해주고 있지만 더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은성은 타율 3할4푼1리 21홈런 101타점을 기록중이다. 1군 무대 5시즌 만에 첫 100타점이다. 류 감독은 "채은성이 2016년 3할을 친 뒤에 지난해 부진했다. 부침이 있으면 안된다. 3~4년만 꾸준히 가면 향후 10년간 중심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상대도 집중 마크를 할 것이다. 이를 뚫어내는 집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오는 18일 잠실경기(롯데 자이언츠전)를 전후로 1군에 합류한다. 류 감독은 "다음주에 2군 경기가 끝난다. 가르시아 본인이 라이브 배팅(투수의 공을 직접 치는 타격연습)을 하겠다고 하더라. 수비가 되어야 한다.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니다"고 했다.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LG는 전날과 비슷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3번 박용택-4번 채은성-5번은 이천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