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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편한 NC 장현식의 어깨, 올 시즌 다시 볼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9-06 17:50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또 다시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으로 보인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6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장현식은 어깨에 다시 불편함을 느껴 2군에 보냈다"고 밝혔다.

유 감독대행은 "본인이 계속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여기서 힘들게 던지느니 2군에서 재정비하는게 낫다고 본인과 코칭스태프가 판단했다"고 했다.

올시즌 장현식은 엔트리에 포함된 날보다 2군에 머문 날이 더 많은 만큼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5일까지 66일 1군에 머문 반면 87일을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시즌 개막 전 미국 LA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귀국했다. 검진 결과 특별한 통증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고, 재활로 보강 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2군 등판 후 선수단에 합류해 스트레칭을 하는 과정에서 다리쪽에 이상을 느껴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5월말 콜업됐지만 6월 성적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투구에서 하체를 활용하지 못했고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올스타전이 끝난 후반기 첫날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전문 병원 2군데에서 팔꿈치 검진을 받았지만 모두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다시 불편함을 느꼈고 본인도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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