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훈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임 훈의 2타점으로 LG는 KT에 4대3으로 역전승, 하루 전 끝내기 실책에 이은 3대4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임 훈은 경기 후 "앞에서 (오)지환이와 (유)강남이가 출루를 잘해줘 찬스가 온 것 같다.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 좀 더 앞으로 타이밍을 가져간게 좋은 타구로 운좋게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