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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도 여전히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힐만 감독은 "휴식기 동안 김광현도 충분히 휴식을 했다. 몸상태에 대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했는데 좋았다"면서도 김광현을 5선발로 내는 것에 대해선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고 재활만 했던 김광현은 꾸준히 관리를 받았다. 구단에선 시즌전부터 이미 110이닝으로 김광현의 투구 이닝을 제한했었고, 코칭스태프는 김광현의 경기마다 이닝수와 투구수에 따른 김광현의 몸상태를 체크했다.
무리없이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보니 110이닝의 제한이 큰 의미가 없어졌고, 구단에선 이닝 제한을 풀기로 했고, 김광현에게 다시 부상이 없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를 하기로 했다.
많이 등판할수록 투구수와 이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보니 김광현을 5선발로 내리게 된 것. 2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김광현은 그 태풍에서 벗어나 있다. 구단은 물론 한국 야구의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