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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 소프트볼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소프트볼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대10, 4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홍콩에는 승리했고,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에 패해 2승4패로 사실상 대회를 마감했다.
소프트볼 대표팀의 임병정(51) 감독은 경기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뒷심이 부족했고, 실력 차를 컸다"고 말했다. 대만이 이날 최약체 홍콩을 물리치면 한국의 탈락은 최종 확정된다. 한국은 대만에 2-3, 중국에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19일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8회 타이 브레이크에서 결승점을 내줬다. 대만전에 앞서 홍콩을 5대1로 이겨 기세를 올릴 수 있었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