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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만에 복귀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첫 등판에서 6이닝을 소화했다.
2회초 첫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3회초엔 8번 알렌 헨슨과 9번 데릭 홀랜드, 1번 앤드류 맥커친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괴력을 보였다.
4회초도 2번 벨트, 3번 에반 롱고리아 4번 버스터 포지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0의 행진을 계속한 류현진은 5회초에 위기를 맞았다.
5회까지 투구수는 80개였다. 한계 투구수에 왔다고 보였지만 어려운 팀 사정과 좋은 컨디션에 류현진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1번 맥커친을 2구째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2번 벨트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3번 롱고리아도 3루수앞 땅볼로 잡았다. 6회에 던진 공은 단 9개였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3루서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