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두산 베어스가 70승을 넘어서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권이 걸려있는 5위 싸움은 '혈투'에 가깝다. 하지만 이들의 싸움도 팬들 사이에서는 피말리는 전쟁이다. 바로 9위 KT 위즈와 10위 NC 다이노스의 '꼴찌 전쟁'이 그것이다.
|
올시즌 '꼴찌전쟁'의 분수령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NC와 KT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연전이었다가 지난 달 1일 우천 취소된 경기까지 16일로 재편성되며 3연전이 됐다. 14일전까지 한경기차가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3연전을 치르며 3경기차를 순식간에 벌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꼴찌 확정'에 중요한 일전이다. ?篤Ю 양 팀 모두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