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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48일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3회가 문제였다. 1사후 김선빈에게 우측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은 노경은은 이명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버나디나를 사구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최형우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김선빈의 득점을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안치홍에게 던진 초구가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4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2사 2루에서 김선빈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5회 롯데 타선이 대거 6점을 얻으며 8-4로 역전에 성공했고, 노경은은 2사 1루에서 안치홍을 삼진 처리하며 화답했다. 6~7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노경은 팀이 11-4로 앞서던 8회말 시작과 함께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무리 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