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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만루에서 1타점 땅볼. 그리고 볼넷 3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1:58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볼넷으로 세차례 출루했지만 만루 찬스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으로 조금 내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만루의 타점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다행히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출루머신답게 공을 차분히 골랐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6회에도 볼넷으로 출루.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구원 투수 체이스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또한번 볼넷으로 출루했다. 1경기서 3개의 볼넷을 고르는 놀라운 선구안과 집중력을 보였다.

텍사스는 타선의 폭발로 11대4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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