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1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하루 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 세이브 기록 상승세를그대로 이었다. 오승환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중견수 플라이, 다음 타자 코리 디커슨을 삼진, 그리고 마지막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1이닝을 책임졌다.
이후 콜로라도는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9회 등판해 2-0 승리를 지켜냈고, 오승환은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당시까지 합치면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38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