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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재활 최종 단계인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에 나선다.
첫 등판서 3~4이닝을 던지고 투구이닝을 1이닝씩 늘려간다고 하면 세 번째 등판서는 5~6이닝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몸 상태에 따라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물론 더이상 통증이 없어야 하고, 구속도 웬만큼 확보돼야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이달 중순, 즉 15일 이후로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류현진은 돌아온다고 해도 선발 보직을 받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현재 건강한 투수들로 로테이션이 꽉 차 있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복귀는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단 류현진으로는 복귀 후 최소 한 두 차례 선발 등판을 보장받으려면 이번 재활 등판서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류현진은 부상 이전 올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