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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타선이 다시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8-01 22:22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SK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SK 힐만 감독이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의 수비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01/

SK 와이번스가 모처럼 '홈런군단'의 위용을 제대로 과시했다.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과 최 항의 결승 투런포, 제이미 로맥의 쐐기 3점포 등 홈런 4방을 몰아치며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4대8로 꺾었다. 특히 이날 SK는 무려 장단 20개의 안타를 쳐내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22일 수원 KT전때 나온 18안타였다.

0-1로 뒤지던 3회말 한동민이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친 게 시작이었다. 이후 1-2로 뒤지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최 항이 2점홈런으로 결승타를 날렸다. SK는 4회말에만 홈런 2방을 앞세워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날 화끈한 승리를 따낸 SK 힐만 감독은 "타선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상대 투수가 까다로웠지만 한동민과 로맥 최 항이 좋은 공격력을 보여줘 더운 날씨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타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9승째를 따낸 선발 켈리에 대해서는 "최고의 볼 커맨드는 아니었지만 잘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내일도 승리해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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