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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NC천적 맞아?...3⅓이닝 7실점 조기강판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8-01 19:45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이날 전까지 NC 다이노스와의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천전' 면모를 발휘하지 못했다.

백정현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안타(3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해 조기강판됐다.

1회부터 실점했다. 첫 타자 노진혁에게 초구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줬다.

3-1로 앞서던 2회를 실점없이 넘긴 백정현은 3회 다시 실점했다. 2사 후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권희동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적시 3루타까지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또 후속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투런포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4회에도 1사 후 지석훈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백정현은 후속타자 김찬형에게 투런포를 맞은 후 정인욱과 교체됐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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