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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박세웅, 팀에 엄청 큰 도움 줬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17:24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투수 박세웅의 호투를 칭찬했다.

박세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등록 뒤 승리 없이 3패만을 기록 중이었던 박세웅은 이날 팀이 13대1로 이기면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조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웅이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7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에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박세웅의 활약 덕에 불펜 투수 소모를 최소화 하면서 팀이 힘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며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기만 한다면 팀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넥센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시도했다. 외야수 전준우, 내야수 신본기를 대기시키고 채태인을 1루수,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유격수 자리에도 문규현이 선발로 나서고, 3루는 한동희가 책임진다. 조 감독은 "NC전을 마치고 장거리 이동을 하며 지친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차원"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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